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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Works

Water Jewels

Water Jewels scrap

수옥

  • ISBN

    9788936425043

  • Author

    Soran Park박소란

  • Publisher

    Changbi Publishers, Inc.창비

  • Year Published

    2024

  • Category

    Poetry 시

  • Target User

    Adult 성인

  • Period

    Contemporary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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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작품 소개

“어떤 물은 사람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녹아 물이 되듯이”

이 시대가 사랑하는 감수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위로의 언어
세상의 바닥과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서정시의 힘


“박소란의 언어적 감수성은 단일하지 않다. 도시적인 연출력과 세련된 어법이 돋보인다.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으려고 고투한 흔적이 역력하다. 거기에 노래도 있고 이야기도 있다.” 한국 시단에 박소란이라는 한국 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대형 시인의 등장을 알린 2015년 신동엽문학상 심사평의 일부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한층 더 섬세해진 언어적 감수성으로 주변의 아픔을 응시하는 동시에 “조금더 살기 위”(추천사, 정선임)한 따듯한 힘을 주는 박소란의 네번째 시집 『수옥』이 출간되었다. “물 수(水) 구슬 옥(玉)”(「물음들」). 다소 낯선 제목이지만 슬픔과 눈물, 그 안에서 빛나는 찬란하고도 둥근 사랑의 마음이라는 이번 시집의 정서를 포괄한다.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으며 사회의 아픔을 서정적으로 그려내온 전작과 비교하자면 『수옥』은 좀더 내밀한 고백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그것이 시인의 자기 체험을 넘어 보편적인 슬픔과 상실의 정서에 정확히 가닿는 덕분에 아련한 동시에 마음 한편이 뭉클해지는 독서 경험이 가능해진다. 또한 3부로 나눠 실은 시편들은 순서대로 읽었을 때 언젠가 경험해본 듯한 분절적인 기억을 자극하는 서사를 재구성해낸다. 시집을 읽음으로써 독자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또한 『수옥』이 제공하는 커다란 매력이다. 시집의 말미에는 해설 대신 시인 본인의 산문 「병과 함께」를 실었다. 생활에서 길어 올린 담담한 어조 속에 드러나는 시적인 독백이 단숨에 몰입감을 선사하는데, 조용한 위로가 되어주는 한편 여타 시집에서 찾아보기 힘든 읽을거리가 된다.

Reference

Author Bio 작가 소개

Recipient of the 2026 Arts Council Korea Literature Fellowship "If I could put a name to my poetry, I thought I would use the characters for water (水) and precious stone (玉)./Since a very long time ago//Tears have been my mother, my home./The one and only light that raised me." —From the Poet's Preface in Water Jewels (Changbi, 2024) Park Soran is a poet who writes about everyday sadness with a calm and collected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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