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골목길입니다/ 사랑과 눈물, 희망과 좌절의/ 굽이굽이 흐느끼는 강물을 따라/ 좁고 나지막하게 흐르는 골목길을 향해 가면/ 잃어버린 나의 시간을 찾을 것만 같습니다”(<잃어버린 골목길>, 《잃어버린 골목길》, 서정시학, 2016)
김구슬은 섬세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심미적인 시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시적 경험을 노래한 시인이자 번역가 겸 교수이다.
1. Life
김구슬은 1953년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영어과(문학석사)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문학박사)를 졸업하였다. 2009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하였다.
2. Writing
김구슬의 작품에는 실재 자체, 현실의 시간이 아니라 기억과 회상을 통해 시적으로 조정된 시공간이 나타난다. 김구슬은 시를 통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존재론적 전환을 시도하며, 일상 바깥으로의 시공간적 확장을 도모한다. 김구슬은 경험적 기억에 기반한, 실재 자체가 아닌 현재적 자아의 내면의식에 따라 조정된 시공간을 구성해낸다. 이에 더해 김구슬은 시에 대한 강렬한 자의식과 삶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상상력과 서정성이 담긴 시를 창작하고 있다.
Reference
시집
《잃어버린 골목길》(서정시학, 2016)
《0도의 사랑》(서정시학, 2021)
번역서
《대서양 연안에서 네루다와 함께》(서정시학, 2020)
《살아있는 것들》(서정시학, 2022)
《경이로운 빛의 인간》(서정시학,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