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부터 시작해 2010년대의 허리를 지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의 굴곡진 인생을 회상하며 그리는 일종의 회고록”(윤진섭, <김령展 “LIFE”>, 전시메일(artmail.com), 2015)
김령은 꽃과 인체의 묘사에 자신을 투영하여 그리는 서양화가이다.
1. Life
김령(Kim Lyoung)은 대학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트 스튜던트 리그(Art Student League)에서 라이프 드로잉(Life drawing)을,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그는 1981년, 1983년, 1984년에 국전, 구상전에서 특선으로 입상한 바 있다. 197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도 계속 개인전을 열어 왔으며, 또한 한국, 일본, 홍콩 등지에서 단체전 및 여러 전시에 참여해 왔다. 그는 인체 누드화, 꽃 등을 소재로 삼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인데, 자신의 작품과 시 등을 함께 수록한 여러 편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2. Writing
가장 최근에 발간된 《김령(Kim Lyoung)》에는 〈홀로서기〉, 〈해탈〉, 〈생의 환타지아〉, 〈10's〉, 〈20's〉, 〈40's〉, 〈꿈〉, 〈푸른 밤〉, 〈꽃의 얼굴〉, 〈첫사랑〉 등의 작품과 함께, 여러 미술평론가의 평론이 수록되어 있다. 꽃을 소재로 한 김령의 작품들은 〈10's〉, 〈20's〉, 〈40's〉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10대에서 시작해 60대 후반에 달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화가 자신의 삶을 담아냈다. 즉, 그의 그림들은 ‘60년대부터 시작해 2010년대의 허리를 지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의 굴곡진 인생을 회상하며 그리는 일종의 회고록’인 것이다.
Reference
《시가 있는 누드 화집》(지하철문고, 1981)
《김령 드로잉 100선집》(열화당, 1985)
《Contemporary Korean artist : 김령(Kim Lyoung)》(서문당,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