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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지

  • Category

    Poetry

  • Target User

  • Period

Author Bio 작가 소개

“다가가기 위해 더듬이를 세웠으므로, 매 순간이 새싹이었다.” (《야생》, 파란, 2022)
이향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순간을 포착하고 실존적 질문을 던지는 시인이다.

1. Life

이향지는 1942년 출생했다. 198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대해 속의 고깔모자》로 2003년 제4회 현대시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 작가대회 남측대표단’으로 방북하기도 했다. 한국시인협회 상임위원, 한국작가회의 시분과 회원,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 Writing

이향지는 ‘실존의 시인’이라고도 불릴 만큼 실존적 질문을 기반으로 한 시를 창작해왔다. 그러한 동력에는 자연과 호흡하는 ‘여행’이 중요하게 자리한다. 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산행을 바탕으로 한 산문집 《산아, 산아》, 《북한 쪽 백두대간, 지도위에서 걷는다》을 펴냈다. 오랜 공백기 이후 2010년대와 2020년대에 펴낸 《햇살 통조림》이 보여주는 ‘식물적 상상력’은 그의 작품세계에서 자연이 여전히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야생》에 수록된 <백 년 동안의 고독>의 다음과 같은 구절은 시인의 이러한 통찰을 담고 있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 중이었을까/ 나의 국적 나의 모국어는/ 무엇에 소용되는 바코드인가”. 
이경림 시인은 《야생》의 추천사에서 이향지 시인을 두고 “에두르지 않고 정면 돌파한다”라고 평한 바 있다. 이 평가는 시인의 여성으로서의 삶에도 적용된다. 이향지의 네 번째 시집인 《내 눈앞의 전선》은 2023년 문학동네에서 복간되었는데, 시인은 새롭게 덧붙인 시인의 말에 다음과 같이 쓴다. “너머의 말을 찾아다녔다. 가장 멀리, 가장 깊이 들어가보았다. 막연하였으나 얼마쯤은 만났다. 21년 전, 그때의 뜨거움을 다시 만난다. 이렇게나 많은 여자가 내 안에 복작대고 있었음을 확인한다. 숨을 곳이 없다.” 이향지는 ‘모성’을 다시 생각하기 위해 기획된, 《마음과 엄마는 초록이었다》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향지의 시 세계는 ‘더듬이’를 세워 자연과 더불어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다루며, 이러한 일상을 살아가는 시인의 내면을 포착하고 끊임없이 질문한다.

Reference

시집·시선집
《괄호 속의 귀뚜라미》(현대세계, 1992)
《구절리 바람소리》(세계사, 1995)
《내 크리스탈 속의 소나무 외 2편: 목소리》(세계사, 1996)
《물이 가는 길과 바람이 가는 길》(나남출판, 2001)
《내 눈앞의 전선》(천년의시작, 2002)
《대해 속의 고깔모자》(고요아침, 2003)
《햇살 통조림》(천년의시작, 2014)
《야생》(파란, 2022)

(공저) 《그리움에 맞서다》(오감도, 2005)
(공저) 《K-poem 2014: 현대시회 사화집》(한국문연, 2014)
(공저) 《너는 봄이다》(솔바람아래, 2022)
(공저) 《마음과 엄마는 초록이었다》(난다, 2022)

산문집
《산아, 산아》(창해, 2001)
《북한 쪽 백두대간, 지도위에서 걷는다》(창해, 2001)

기타
(공저) 《윤극영 전집》(현대문학, 2004)
(공저) 《따스한 숨결로 쓴 타임캡슐》(한빛문학관,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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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estic Awards 국내 수상 내역

  • Awarded for the 2003 제4회 현대시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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