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ィア・労働・女性についての確かな問題意識のもと、今を生きる女性たちを残酷なほどリアルに、ときにさわやかな余韻で描きだした短編集『私の彼女と女友達』。 初邦訳となる本書の刊行を記念して、著者のチョ・ウリさんを日本に招き、福岡の書店「本のあるところairo」からトークイベントをお届けします! トークのお相手は『私の彼女と女友達』に推薦文を寄せてくださったライターの高島鈴さん。 アナーカフェミニストの立場から家父長制や資本主義、あらゆる差別への抵抗を示した高島さんの著書『布団の中から蜂起せよ』(2022)は大きな話題となり、韓国語版の出版も決まっています。 おふたりには、互いの本についてや、日韓のフェミニズムやクィア、労働をめぐる状況などをお話ししていただく予定です。 韓国クィア文学の嚆矢として時代に対して新たな作品を書き続けてきたチョ・ウリさんと、あらゆるものの革命的生存を願う高島鈴さんによる、「終わらない夜」※ の生き延びかたのお話。どうぞお楽しみに! ※『私の彼女と女友達』収録「犬五匹の夜」より
登壇者プロフィール
チョ・ウリ(趙羽利/조우리)
2011年、短編小説「犬五匹の夜」で大山大学文学賞を受賞し作家デビュー。
女性、クィア、労働に関心を寄せて執筆している。
著書に短編集『リレー』『チームプレイ』、 長編『ラスト・ラブ』などがある。
高島鈴(たかしま・りん )
ライター、アナーカフェミニスト。著書『布団の中から蜂起せよ』で紀伊國屋じんぶん大賞2023の第一位を獲得。
ほか、「かしわもち」(柏書房)で『巨大都市殺し』、『シモーヌ』(現代書館)で「シスター、狂っているのか?」を連載中。
参加翻訳者
姜芳華
1977年、日本の岡山県で生まれた在日コリアン3世で、本と映画、そして世界のすべての「作品」を愛する韓国文学日本語翻訳家です。
퀴어·노동·여성에 대한 확실한 문제 의식 아래, 이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을 잔혹할 정도로 리얼하게그려낸 단편집 『내 여자친구와 여자 친구들』. 본서의 일본어 번역 출간을 기념하여 저자 조우리를 일본에 초대해 후쿠오카의 서점 「책이 있는 곳 ajiro」 에서 토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대담자는 『布団の中から蜂起せよ』 - 「이불 속에서 봉기하라」(2022) 의 저자인 타카시마 스즈입니다. 타카시마씨의 저서 「이불 속에서 봉기하라」는 가부장제, 자본주의 그리고 모든 차별에 대한 저항을 나타낸 도서이고 큰 화제가 되어 한국어로도 출판될 예정입니다.두 작가는 서로의 책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페미니즘과 퀴어 그리고 노동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한국 퀴어 문학의 선두주자로서 이 시대에 대한 새로운 작품을 계속 써 온 조우리 작가와 모든 것의 혁명적 생존을 바라는 타카시카 스즈 작가의 대담.많이 기대해주세요!
대담자 소개:
조우리(趙羽利/조우리)는 2011년 단편소설 『개 다섯 마리의 밤』로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해 작가 데뷔를 했고 여성, 퀴어, 노동에 관심을 갖고 집필하고 있습니다.
저서에 단편집 『이어달리기』, 『팀 플레이』, 장편 『라스트 러브』 등이 있습니다.
다카시마 스즈(たかしま・りん)는 아나키스트이면서 페미니스트이고 『布団の中から蜂起せよ』로 2023 기니쿠니야 인문학 부문 대상(1위) 수상 했습니다.
그 외에 「かしわもち」(柏書房)で『巨大都市殺し』、『シモーヌ』(現代書館)で「シスター、狂っているのか?」 를 연재중입니다.
참여 번역가 소개:
강방화 번역가는 1977년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태어난 재일 교포 3세로 책과 영화, 그리고 세상의 모든 ‘작품’을 사랑하는 한국문학 일본어 번역가입니다.